일기/상해 일기 (134)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0.11.11]순장모임을 콜롬비아 서클에서 했다 박완신 권사님이 차를 태워주었기에 편하게 갔다 예배드리고 말씀 듣고... 날씨가 좋아 사진도 찍고 3월 생일이 지나갔는데도 코로나로 한국서 있었기에 머그잔을 선물로 주네.. 아득한 내 지난 봄... 그리고 내일 있을 5과 강의 준비로 오후를 다 보냈다 [2020.11.10] 유안진의 지란지교를 꿈꾸며 한 장면처럼 저녁 6시에 같은 사계정원 사는 집사님이 놀러 왔다 나는 하루 종일 8과 강의안 짜고 또 이번 주 목요일 할 5과와 씨름했다 5시 반이 넘어서야 집안을 대충 청소하고.. 오면 식당 나가서 저녁을 사먹을까 하다가 20분 남겨놓고 밥솥에 쌀을 올려 밥을 짓고 낙원상가 가서 콩나물과 시금치, 냉동 가자미를 사들고 왔다 간단하게 비빔밥을 만들었다 정말 간단하다 밥. 시금치 무침. 콩나물 무침. 계란 프라이... 비행기 기내식에 나왔던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어 비볐더니 꿀맛이다 집사님은 너무 감동이라며 맛나게 먹었다 너무 차린 게 없었지만 어찌 감동이라니 다행이다.. 함께 샤먼에서 사 온 차를 한잔씩 내리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월요 신약방의 방원인지라 강의가 어렵지는 않은지 ... 서로가.. [2020.11.9]월요일은 신약성경방 있지 신박한 성경방 다들 열심이다 성경통독에 매주 월요일 두시간씩 강의를 들으니.. 우리 네명의 강사가 돌아가며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오늘은 노별강사님 신약 7과. 예수 부활 이후 갈릴리 사나이들 예루살렘에 교회 개척! 어쩜 저렇게도 잘할까 이 두 시간을 위해 3주 이상을 말씀을 읽고 준비하고.... 어쩌나 내가 다음 주다 8과 "혜성처럼 나타난 바울 , 해외 갈라디아 교회 개척!" 벌써부터 어깨가 뻐근하다 여기 강사들의 수준이 너무 높아서 내가 그 레벨을 따라가려니.. 헉헉이다 하지만 남편은 내게 당부했다 내가 신약을 읽고 깨닫고 그것을 방원들에게 나누어 주라고 그래 초심을 잃지 말자 그런데 오늘 집에 와서 5-6시간을 강의안과 씨름 중인 건가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 남은 과 5과, 8과.. [2020.11.8]쌤과 4주 차 성경공부를 마치는 날이다 1부 예배를 8:00 영상예배드리고 12:00 약속 시간 맞추어 갔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를 준비해 갔다 쌤과의 점심시간 이 상해 땅에서 이분을 만나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코리아 부동산 부사장으로 여러 CEO의 멘토링으로 바쁜 시간을 내어 우리 부부를 섬겨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받은 그 사랑을 우리도 흘러 보내야겠지 신앙의 선배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보여주신다 집으로 돌아와 남편은 가서 머리를 손질하고 나는 5과 강의안과 씨름 저녁은 집에서 정말 가까운 평양식당에 갔다 한국 가면 이곳이 엄청 그리울 것을 대비하여 .. 워낙 사진을 못 찍게 하기에 몰래 찍었다 중국 손님들이 많다 룸에서는 20명 남짓 공연을 보는지 음악소리가 들린다 써빙하는 여직원들의 한복이 곱.. [2020.11.7]소명 3주차 를 맞이하는구나 토요일 3시부터 5시까지. 오전은 지난주 순장 모임을 했던 flowerplus에 남편과 함께 갔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차를 마시며 꽃을 가까이하고 있다 큰아들 노트북을 들고 PPT를 보며 신약 5 과를 연습했다 30분만 했다 그리곤 서로 이 내용에 대해 나누었다 그동안 몇십년 설교 말씀을 들었지만 이 부분은 아직 이해가 안 된다고 하는 남편에게 "그래 바로 그거야" 생장점이다 툭 터져 나오는 그 의문들 그리고 해소될 때 우리의 믿음도 성장한다 일식집을 들러 점심을 먹고 2:00까지 교회내 밤 카페로 들어갔다 간식을 세팅하고 사과를 깎아 놓고 유정궁 가서 호두파이도 사놓고 서비스로 준 삶은 계란도 깔아놨다. 3:00 한분 한분 오신다 그 걸음이 귀하다 8 과부터 11 과를 미리 읽어 왔기에.. [2020.11.6]상해서 건강검진을 받았다. 남편이. 남편 회사서 코로나로 한국 가는 게 쉽지 않으니 나는 한국에 나갔을때 혼자 받고 들어왔고 델타 병원에서 아침 9시 시작하여 10시 좀 넘으니 끝났다 나는 그동안 집에서 강의안 짜고. 시간이 후딱 지나갔다 끝날 때쯤 만나서 하나은행 가서 환전하고 환율이 168.08이다 다카시 미야 4층 가서 타 오찬 먹고 오늘의 코스는 와이탄 근처 이다 10호선 타고 2호선을 타고 가니 내리자마자 건물은 있는데 어딘지 몰라 헤맸다 10층까지 갔다가 1층에 있다 하여 내려 와서 ... 음...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마치 우주에 붕 뜬 듯... 동심으로 돌아가 보았다 2호선 타고 얼마 전 복음 제시한 미미에게 줄 중국어 성경책을 사기 위해 난징동루를 갔다 남편 여직원 미미 이번 기회에 복음 제시를 받아들여 .. [2020.11.5]출근하다 시피 홍첸루로 향한다 늘 나의 차 149번 버스는 30분마다 오기에 2위엔으로 출발이다 오늘은 8:40분 버스정류장에서 탔다 도착하니 9시 20분경 목요신약성경방 이름이 신약 원정대이지 않은가 이름도 멋지다 도착하니 아직 아무도 안 왔네 여기 사장님 부부도 나이 50 넘어서 주님을 만나고 전문강사를 하여 자기 가게를 이렇게 성경 방으로 구역방으로 내어 놓음에 감사하다 한국에서 수정이 전화가 와서 잠시 통화하고. 오늘은 신약 4과 이은옥 강사님이다 내가 다음 주 5 과로 잘 들어야 한다 방원들이 한 분 한 분 오신다 이 걸음이 얼마나 귀한지 오늘은 산둥에 계시는 한 권사님이 청강생으로 오시어 커피를 쏘신다 오늘 만남도 예비해 놓으셨음을 안다 4과에서는 예수님이 산상수훈 팔복을 많이 나누어 주셨다 심령이 가난한 .. [2020.11.3]쉼 아침에 사이트가 열리지 않고 그냥 보냈구나 이날의 기억이 없네 강의안과 씨름한 듯. 그리고 무엇을 했지.. 지나고 나서 쓴다는 건 머릿속을 헤집고 다녀야 하는데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충전의 시간이었나 보다 [2020.11.4]나의 일상을 함께 한다는 것은 나의 아픔을 알린다는 것은 나의 생각을 공유한다는 것은 살아가면서 위로받고 치유되는 길이다 나는 오늘 그것을 선택했다 순장님들 모임에서 어제의 일을 나누며 위로받았다 FlowerPlus 배양희 집사님의 귀한 대접에 우리는 행복해졌다 아들 시우가 대학 합격 턱을 크게 쏘았다 우리는 축하해주고 기쁨을 마셔댔다 야외에서 드린 순장 예배는 더 은혜롭다 주님께서 주신 아름다운 자연 안에서 교제는 더 멋지게 채워졌다 홍 메이루 3081. 처음 가보는 곳이다 이렇게 가까운 곳에 마치 별장 같은 가게와 사무실들이 있다. 늘 순장님들의 소개로 나의 생활이 넓어지고 있다. 이동이다 점심 예약을 일식집 이다 타오찬이 꽤 비싼데도 배 집사님은 기분 좋게.. 베푸신다 회정식(137위엔) 초밥정식(118위엔) .. [2020.11.2]내 생애 이런 일이 생길 줄이야. 코로나로 한국서 8개월을 지내다가 남편 회사서 어렵게 발행된 초청장을 가지고 3개월 비자를 받아 중국 들어오지 않았나 여권 아래 아주 작은 글씨로 중국 들어와서 한 달 이내에 거류증을 신청하라는데 그걸 챙기지 못해 아니 회사 직원이 10월에 해도 된다고 하여 10월 26일 신청하지 않았던가 근데 이 무슨 청천벽력 같은... 지금 8월 30일 중국 왔으니 9월 29일까지 거류증을 해야 하는데 한 달이 지났기에 벌금을 내라는 거다 하루 500위엔.. 한달 이상이면 만 위엔(한국돈 1.700.000원) 상해 지인들은 너무 걱정 말라고 했다 주변에 그런 사람들 많고 그냥 처음이고 잘 몰랐다 하면 벌금도 깎아 주고.... 그래 그래 나 몰랐으니 이야기 잘하고 와야지 하고 남편이 일하는 닝보 즈시 파.. 이전 1 ··· 4 5 6 7 8 9 10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