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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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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8] 재미 붙이다 오쿠로 계란 삶는 것에.. 순장 모임에도 삶아갔네 다들 탐내는 거 보면 인기 있단 뜻이겠지. 정작 남편에게는 삶아 주지도 않고 뭐 하는 건지 주말에 남편 오면 삶아 줘야겠다. 김명숙 집사님 댁에서 순장 모임을 하니 좋다. 해물파전에 샐러드에 신경을 많이 썼다. 한 찬에서 도시락도 주문하고.. 10년 전 본인 직접 인테리어 했다는 금수강남 4기. 이렇게 인테리어 소질 있는 사람들은 존경스럽다 나는 집을 꾸미거나 가꾸는 데는 영 소질이 없다 집은 그냥 잠자고.. 그런 용도로만... 문화가 중요하다 어릴 때부터 집을 잘 꾸미는 것 보고 자랐으면 좀 달라졌으려나.. 암튼 나는 그런 쪽에는 영.. 오히려 밖으로 다니는 게 더 좋다 순장 모임 마치고 교구장님 집에 가서 이야기 나누다 친숙 해지는 건 자꾸 만나 이야..
[2020.10.27]간만에 오쿠를 이용해서 계란을 삶았다 5시간 오쿠가 품어서 퍽퍽하지 않고 맛나다 오전은 8과와 씨름하고 오후 2:15 신세은 선생님과 만나 이야기 나누었다 삶은 계란 10개를 주고 나는 한의사의 전문가 고급정보를 공짜로 들었다 요즘 뜨고 있는 미니뜸자리 족삼리는 만병통치 혈자리 같다 웬만한 건 여기 뜨면 된다니 새롭게 알게 된 것은 삼음교 자리다 호르몬 분비 이상시 뜨면 좋다니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삼음교 뜨자 또 남편이 추위를 많이 타는 건 신장이 안 좋아서 그렇다 한다 허리 쪽으로 떠 주라 하네... 머리 아프면 백회가 좋다는데 혼자 뜨는 건 무리다 이런 정보를 책으로도 접할 수 있지만 그래도 아직은 사람이 말하는 것이 더 친숙하다 환자가 많아서 침놓고 와서 수다 침 빼고 수다 그래도 아쉬워 퇴근시간 이용해..
[2020.10.26]마음이 매일 같지 않음은 당연하다 유형으로 굳어진 형태가 아니기 때문이지 마음은 부드럽기도 하고 따뜻하기도 하고 기쁨으로 가득 찰 때도 있고 때론 차갑기도 하고 어둡기도 하고 딱딱하기도 하다 내 마음 하나 잡기도 힘든 때다 그런데 잘 보면 이 마음 혼자서 그렇게 되지는 않는다는 거다 원인이 있다 누군가의 눈빛. 말. 행동으로 영향을 받기도 한다. 어릴 때 이리저리 휘둘렸던 내 마음을 이제는 좀 조정 가능할 때 되지 않았나. 그렇다 너무 오랜 시간 그 자리 있지 않도록 어떤 행동을 가하면 변하기도 한다 신박한 다락방 신약 박사들의 방.. 5과 신약성경방을 듣고 강사들만의 시간 .. 그 무엇보다 이 가장 우선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제 내가 해야 할 과가 점점 다가온다 8과. 사울에서 바울로 바울의 1차 선교여행..
[2020.10.25]모네 일출 영상 예배 10:00~11:00 김영진 목사님의 룻기 말씀 시어머님 말에 순종하는 룻 다윗의 계보를 이어가는 룻 날씨 좋다 71번 버스행 와이탄 도착 내리자마자 모네 전시회 일인당 약 3만 원가량의 입장료 젊은 중국 사람들이 많다 학교 다니며 미술 시간 들은 모네의 일출 작품을 직접 볼 기회가 생긴 거다 전시회 도중에 아이들에게 창작을 위한 강의가 있다 이 아이들이 자라서 또 모네를 기억하며 창작을 이어가겠구나 배운다는 것이 가장 무서운 것이 가장 큰 변화를 가져다준다 우리 해야 할 일들 다음 세대에 알려 주는 것이다 나는 지금 그 무엇이든 이 작업을 하고 있나 전시회 입구가 이쁜 색으로 장식되어 있다 와이탄과 모네 참 아름다운 조화다 날씨가 좋아서인가 국경절의 사람들 인파처럼 많은 사람들이 와이탄을 찾..
[2020.10.24]12기 소명아카데미 어떤 분들을 보내 주실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오후 3시를 기다렸다 어제 남편은 동료 송별식으로 새벽에 들어왔네. 그렇게 아쉬운 건지 그 건수로 만나는 건지 그래도 아침에 늦지 않고 일어나서 심플드림 차 한잔 홍 메이루 점심식사 한국 과자와 과일(방울토마토, 귤)을 사들고 교회 좀 빨리 도착했다 여느 때와 같이 커피와 다과를 준비해 놓았다 3시 되자 한 분 한 분 오시네 이번에는 강의와 나눔 교제가 아니라 책, 을 읽고 본 것, 깨달은 것, 적용으로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책을 갖고 한다는 게 쉽지는 않을 것이라 여긴다 오늘은 1일 차로 10분 정도 강의를 해 주시네 서로 소개하는 시간에는 각자 자기가 왜 왔는지 그리고 이 시간을 통해 무엇을 소망하는지 나누는 것으로 시작하였다 소중한 한분 한분들..
[2020.10.23]한발자욱도 안 나가다 니 정말 정말 놀랍다 아니 아무 약속도 없었기에 집에 있었다. 생각해 보니 그냥 종일 의자 앉아 있었네 11월 9일 있을 신약 8과 강의안 준비로 .. 눈이 뻑뻑하고 목이 뻐근하네 아직도 반도 못했다. 그래도 오늘 많이 한 거지 맘 잡고 하면 할 수 있다 바울의 1차 선교 여행지 따라 나도 가 본다 워낙 돌아다니는 거 좋아하는 나이지 않은가 내가 먼저 가 보고 듣는 방원들도 데리고 가는 거다 내가 가이드가 되는 거네 헤매지 않고 마치 수십 번은 더 간 듯한 자연스럽게..... 예수 믿던 자를 핍박하던 청년 사울이 바울로 평생을 예수님을 드러내는 자로 살다 갔구나 죄인 중의 괴수라 고백하던 그의 마음이 나에게도 전해진다.. 내 입술을 주님 드러내는 곳에 내 손과 발이 주님 섬기는 곳에 사용되기를 고백해 본다.
[2020.10.22]홍첸루 개인 성경방 있는 목요일이다 신약 2 과 강의 준비하여 9:00까지 와라와라 으로 갔다 집에서 갖고 온 탁자보를 쫘~악 깔고 나서 노트북을 HDMI에 연결하고 독서대 위에 강의안 올리고 아래에는 워크북 펴 놓고 물 한병 올려 놓고 성경책 사복음서 부분 펴 놓고 전문강사 명찰 목에 걸고 준비 완료다 30 강사진들이 다 모여 함께 인사 나누고 기도하고 다음 주 있을 3과 브리핑하고 이미경 강사님 직접 구운 머핀이 맛나다 10:00 되니 방원이 하나둘 자리 잡아 앉는다 월요방에서 한번 했던 강의지만 어제 순장 교구 모임으로 서산을 갔다 온 탓에 준비가 미흡함을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담대하게 강의를 시작했다. 장소가 아늑해서 인가 아님 기도해 주신 분이 많은 이유인가 떨리는 것은 없었다. 시간 배정을 잘못하여 2시간 강의해..
[2020.10.21]상해 유일한 산 서산을 갔다 8 교구 직장 교구 순장님들 야유회다 산꼭대기에 성당이 있네 코로나로 문을 닫았지만 근처까지 갈 수 있었다. 목사님과 순장님 모두 10명이 가을을 만끽했다 사랑과 섬김의 달인들 곁에서 보고 있는것만으로도 은혜다 회사 경영인으로 대표로 직장인으로 짬을 내기 어려웠을텐데도 우선순위에 이 모임을 두었다. 풍성함과 감사가 넘치는 하루였다
[2020.10.20]무엇을 가장 하고 싶어? 라고 묻는 질문을 하게 된 건 한국 생활하면서 연로하신 엄마의 생활을 보며 나 스스로에게 물어본 것이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과연 나는 무엇을 가장 하고 싶지? 꿈꾸기 시작한것이 행복하다 할 일들을 목록 쓰고. 그래서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이 질문을 한다 송방섭님은 워낙 커피를 좋아해서 나중에 커피숍을 하고 싶다고 혜은님은 아기를 좋아해서 산후조리원에서 애기를 봐 주고 싶다고 사람은 다 좋아하는게 다양함을 보게 된다 오늘 만난 송방섭. 김혜은 두 분은 지난 전강 5기 동기생이다 특히 송방섭님은 9월 18일 자 인천 상해 행 비행기 타고 오면서 비행기 내에 필리핀에서 탄 중국사람이 확진자가 나와서 격리 시간이 더 길어졌다고 했다 워낙 상해로 오는 사람은 일주일 시설 격리 일주일은 자가격리가 가능하였기에 첫 ..
[2020.10.19]205호실에서 신약성경방 4과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저번주까지는 교회 들어오지도 못했는데 얼마나 좋은지. 오늘은 유남희강사로 진행되었다 상해 2기 졸업자로 3-4년을 전강(전문강사) 강의를 했으니 듣고 흘러 보내기에는 너무 아쉬워 다 받아 적었다.. 마치고 강사들만 완상청 파라다이스로 이동. 식사 교제 나누었다 사람을 알아감은 그 사람의 인생이 보인다 힘든 시간을 통해서 전강을 통해 회복하고 많은 자료들을 직접 만들고 또 나누어 주고 나는 오늘도 풍성히 받기만 했다. 쯔시로 출근한 남편이 사진을 한 장 보냈네 거북등을 치료하기 위한 한의원이 있나 알아보라 했더니 다행히 회사에서 20분 거리에 있다고 입구만 보았을때는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8층 건물로 작지 않은 한의원이라네 진료 한의사도 나이 많은 할배라고..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