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445)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1.4.2]아침 전화가 아주 바쁜 시간인데 걸려왔다 모르는 번호가... 그동안 그토록 전화를 해도 문자를 넣어도 연락이 닿지 않던 구명옥 권사님이다 한국 와서 힘든 시간을 잘 견디고 이제 자리 잡았노라 그러면서 5월 1일 찬양이 결혼식 청첩장을 보내주네. 이쁘다 아들이 장성하니 이런 청첩장도 그냥 넘어가지 않는구나 정말 좋은 배우자 만나야 하는데... 그런 마음이 든다 퇴근하고 10년 전 인연들 유명연 팀장님이라 박영신 선생님을 만났다 깡충깡충 뛰며 기뻐하는 만남... 곤드레밥집에서 수다를 떨며 마치 7세 아이처럼 각자의 말을 쏟아부었다 그래도 다 알아듣는 우리들의 능력~ 안산이라는 낯선 땅에서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이 쭈욱 연결되길 바라며 5시에 만나 10시 가까이 되어서야 헤어지는 발걸음 뒤로 평촌역까지 마중 나온 남편을 만.. [2021.4.1]4월이다 만우절이라는 우스꽝스러운 날도 너무 정직하게 보냈구나. 학운위에서 등교방안에 대해 심의한다는데 기다려도 결론이 나오지 않아서 그냥 퇴근했다 주1.2학년은 전면 등교에 비해 3학년부터 6학년까지는 주 1회 수업을 하고 있는 것을 홀 수반 홀수번호가 나오던 것을 반별로 등교한다는 것까지만 들었다 그럼 좀 수월해지려나... 인원수 입력만 하다 일이 끝났네 이 코로나의 끝은 언제쯤 오려나 [2021.3.31]한달이 지나갔다 아기 같은 걸음으로 여기저기 물어가며 어찌어찌 지나갔다 잘하지는 못했지만 토닥토닥 애썼다 안산에서의 첫 만남의 자리 이경희 선생님, 김낭화. 손형집... 네 명이서 김명자 낙지집에서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개인적인 자리를 갖지는 못했지만 이경희 선생님은 친정엄마가 100세란다 선생님도 이제 8월이면 퇴임이고... 세월이 많이 흘렀구나 경기도교육청에 계실 때 봤으니 25년이 넘었구나.. 돌아 돌아 여기서 만나다니 신기한 만남이다 [2021.3.30]외식하자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니 정수기 설치 비데가 설치되었네.. 그래 좁은 공간이래도 필요한 것은 설치하고 살자. 재택근무한 남편과 퇴근한 둘째와 함께 경복궁으로 무작정 갔다 예약 안 했더니 자리가 없다. 한송정으로 갔다. 썰렁하다 셋이서 저녁을 해결했다 한국 와서 정신 차려야 되는데.. 집밥을 사랑하는 살림꾼이 되어야 되는데 생각만 되고 실천은 안 되고... 그냥 오늘은 이렇게 보냈다. 아니 아들에게 추억을 선물했다 [2021.3.29]쌩쌩 월요일이 지나갔구나 무슨 일이 있었나 생각을 해 봐도 기억나는 게 없다. 지난 하루를 되돌아 보는것도 참 좋다 여느 월요일과 같았기에 특별한게 없구나 평범하고 일상의 하루였다는 것이 감사하다. 그래 오랜만에 칼퇴근을 했지 4:30에 컴퓨터를 끄고 다른 직원들과 함께 전철을 타고 퇴근을 했다는것이 기억에 남는다 평촌역 이마트에서 간단하게 장을 봐서 저녁 식사를 준비했구나 닭다리살과 감자 , 당근을 넣어서 닭볶음탕을 만들어 보았구나. 며칠 전에 오쿠에 넣어 둔 노란 콩이 청국장이 다 되었기에 나또를 한 접시 먹었구나 8시 넘어 저녁식사를 마치고 한 보따리 들고 온 서류를 가지고 단가를 입력했구나... 아직도 나이스와 에듀파인과의 관계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로 3월이 다 가고 있다 오늘 하루가 벽돌처럼 .. [2021.3.28]몇년만인가 골프 연습장을 갔다 2009년도 열심히 치다가 상해가서는 3년 동안 2번 쳤나.. 오십견 때문에 칠 수도 없었지. 오전 예배드리고 점심을 챙겨 먹고 3시 넘어갔더니 사람들이 많이 기다린다 사람 마음은 비슷한 거 같다 30분을 기다리고 3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한 시간에 만 8천 원.. 필드 나가면 돈이 엄청 비싸다니 엄두도 못 내고. 연습장에서 채 들어 보는 걸로 만족하자 자세가 안 좋은지 자꾸 오른쪽으로 빠진다 아마 스윙을 완전히 돌리지 않아서 인 거 같다.. 그래도 한국 와서 연습장에 가 본 날로 의미 있는 하루이다 [2021.3.27]두번째 만남 캐나다 육계순의 남편 임영석 님과의 만남이 에서 있다 아들 함께 가서 먹자 했더니 싫단다 어색한 만남에서 밥 먹는거.. 그냥 밥만 먹고 넌 도서관 가라 했더니 안 간다고 하네 우리 부부만 나섰다 남편은 비도 오고 차를 갖고 가자 하는데 나는 비 오는 거리를 걷는 거 좋다고 걸어갔다 12:50전에 도착했다 시래와 보리 청국장도 있고 들깨탕도 있고 최고 특선을 주문해 놓았다 소명 13기를 한다는 생각으로 나갔다 첫 번째 만남 때보다는 가벼운 옷차림이다 부담을 갖지 않고 나온 것이다 밥을 먹고 1층에서 커피를 마셨다 남편과 대화가 잘 된다 몇십 년 전의 상처도 드러내고 다음 만남은 스크린골프장에서 만나자고 하며 .. 헤어질 때는 내가 준비한 책을 전해 주었다 라는.. 자기의 생각이 빨리 바뀌지는 않겠지만 서서.. [2021.3.26]병조퇴 달고 12시 반에 학교서 나왔다 전철로 서울 아산병원 도착하니 2시 30분이다 내과에서 역류성 식도염 약을 처방받았다 약이 무겁다 삼성역 현대백화점 11층에서 석주 언니 해성 언니 만나 수다 저녁 먹고 집에 도착하니 8시가 넘었다 그때까지 아들이 저녁을 안 먹고 있네 부랴부랴 저녁 식사 준비를 하고 9시 넘어 남편이 퇴근해서 저녁 식사를 하고 금요일의 저녁이 이렇게 지나가는구나. 약 먹고 역류성 식도염 완전히 낫기를 바랍니다 [2021.3.25]우와 3월 25일이다 26년 전 세운상가 고려당에서 처음 만났지... 기념일을 그냥 보낼 수 없지 6시 30분에 치과 스케일링 마치고 7시까지 메드포갈릭으로 갔다 퇴근하는 남편과 둘째아들과 저녁식사를 맛나게 했다 선물 같은 두 아들 고맙습니다.. 와인 한잔으로 집에 오자마자 쓰러져 잤네 [2021.3.24]퇴근시간에 뉴코아에서 장을 보고 황제 내과 가서 진단 의료서를 발급받아 시간을 보니 아들 퇴근 시간이랑 맞다 문자를 넣어 만나 같이 가자 하니 아들이 병원 앞으로 와서 나의 무거운 짐을 들어다 주네 좋다 장 본거로 저녁 식사 준비를 했다 갈치를 구우니 집안이 생선냄새로 가득 차다 하루가 이렇게 지나간다 이전 1 ··· 122 123 124 125 126 127 128 ··· 145 다음